뿔나비 Libythea celtis Fuessly

이 나비 이름은 아랫입술수염이 머리 앞으로 뿔모양으로 돌출한데에서 유래하였다.
부속도서를 제외한 남한 전역에 분포하며, 개체수가 많은 보통종이다. 일본, 대만, 중국, 및 히말라야에서 유럽까지 분포한다.
연 1회 발생. 월동한 성충은 4월 초순부터 활동하며 4월 중하순에 산란한다. 알에서 부화한 유충은 6월 중순에 우화한다. 성충은 습지에서 물을 마시며 오물에도 모인다. 활엽수림의 가장자리에서 살며 많이 발생하는 곳에서는 습지에서 수백 마리가 무리지어 물을 마시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성충은 우화 후 활동하다 다음해 봄까지 휴면에 들어간다. 김성수(1988)에 의해 경기도 광릉에서 식초가 팽나무 풍게나무(느릅나무과)로 가지에 한개씩 알을 낳고 있음이 관찰, 확인되었다.
암컷은 수컷보다 날개 윗면 주황색 무늬가 크고 앞날개 제1b실과 뒷날개 제6실에 작은 점무늬가 나타난다(때로 수컷에서도 나타나는 일이 있다). 또 뒷날개 아랫면 중맥상에 검은 줄무늬가 돋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