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사촌나비 Mycalesis francisca (Cramer)

남한 전역에 분포하나 울릉도에서의 채집기록은 아직 없다. 국외에는 일본, 대만에서 히말라야에 걸쳐 넓게 분포한다.
연 2회 발생. 5월 하순부터 6월에 걸쳐 제1화가 나타나고 7월에서 8월에 걸쳐 제2화가 나타난다. 숲속이나 그 주변에서 서식하며 숲속의 빈터나 풀밭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양지 바른 곳보다 어두컴컴한 곳을 즐기며 흐린 날에도 눈에 잘 띈다.
수컷은 앞날개 윗면 제1맥 위에 검덩색 무늬가 있고 뒷날개 윗면 기부 가까이에 긴 털다발이 있으며 아랫면 제1b실 기부에 광택이 있는 부분이 있어 암수구별은 쉽다.
부처나비와 유사하나 날개 아랫면의 바탕색이 짙고 보라색을 띠며 앞,뒷날개 아랫면 중앙에 있는 흰띠가 다소 보라색을 띠므로 쉽게 구별된다. 그외에도 뒷날개 아랫면 외연과 눈알모양 무늬와의 거리가 이 나비에서는 좁으나 부처나비에서는 넓으며, 수컷의 앞날개 후연 제1b맥상에 긴털이 있으나 부처나비는 없다. 또한 이 종은 암컷의 뒷날개 윗면 제2실의 눈알모양 무늬가 있으나 부처나비는 간혹 있거나 또는 보통 없다.